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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기각 된다?

웅이의 블로그 2022. 1. 9. 19:43

 

 

 

 

위태위태해보이는 리플 소송에 대해 대형 뉴스를 들고 왔어요

다양한 상황과 흐름에 대해 알아볼까요?

 

 

 

 

 

비트코인 폭락 언제까지?

 

 

 

먼저 비트코인은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직후에 4만 달러 초반까지 후퇴하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어요

 

실업률은 하락하고 임금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에 힘을 더해주는 결과가 됐고, 이게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히는 신호가 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주식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어요

 

이래저래 1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연줄발 충격에서 시작된 자본 시장의 혼란을 놓고 전문가들 역시 엇갈리는 입장을 보일 정도로 시장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기도 해요

 

한쪽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정책을 통한 자본시장의 약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역사적으로 시장은 긴축 주기 동안 회복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든 암호화폐 시장이든 약세장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의 베리 실버트의 경우에는 여전히 다른 투자 시장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어요

 

뭐, 세계최대규모 암호화폐 기업의 회장이 이런 말을 하는 건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그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과 프라이버시 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종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어떤 걸 가리켜서 프라이버시 코인이라고 하는지 추측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시장의 단순 플레이어가 아니라 이 시장의 설계자 역할을 해 온 인물이 내놓은 발언인 만큼, 그레이스케일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런 전망들은 챙겨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이런 눈에 띄는 하락장에서는 별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아요

 

시장도 프로젝트도 못미덥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패닉셀 욕구가 강하게 느껴지실테고 반대로 확고한 신념 내지는 신뢰가 있는 분들은 바겐 세일로 간주하고 계실거에요

 

이럴 때일 수록 제3자의 말에 의지해 시장을 판단하기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최대한 접목시켜서 투자자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암호화폐 옹호론자로서는 일단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이슈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단기적으로는 시세 흐름이 어떻든 간에 비트코인이 올해 10만 달러, 이더리움이 5천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암호화폐를 통한 부동산 매매가 뚜렷하게 증가할 정도로 일상 속을 파고들고 있어요

 

페이팔이 스테이블 코인을 만든다는 소식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한 호재성 이슈에요

 

시장이 흔들리는 것 같아도 오를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요

 

스마트컨트랙트 관련 종목들이나 메타버스, NFT 종목들은 반등의 불씨를 살려보려는 흐름세가 포착되고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산업 자체가 분산화돼 발전하고 각광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에 기대곤했던 알트코인들의 시세 역시 꽤나 의미있는 독립성을 확보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시장 상황이 불안하다 보니까 요즘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전망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요

 

먼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는 미국의 12월 실질 연방기금 금리가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면서 지금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하는 근거다 비트코인을 사라, 이런 말을 아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어요

 

극단적 공포상태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환희에 팔 수 있다 뭐 이런 측면에서도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에요

 

그런가 하면 암호화폐 거래량 자체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른 하락 이후 횡보를 이어가는 정체 국면,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어요

 

추가적인 매수세가 붙을 때까지 하락 횡보 상황은 불가피하다는 것인데, 오펜하이머의 분석가가 제시한 내용이에요

 

결국 매수세가 붙으면 반등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긴데, 이건 JP모건이 아주 분명하게 제시해서 눈길을 끌고 있어요

 

JP모건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놨는데, 올해 동안 벌어질 수 있는 의미있는 트렌드적인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더 많은 채택, 기관들의 진입이 예상된다는 점은 시장의 새로운 도약 지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도 해요

 

전 세계에서 돈 냄새 제일 잘맡는 거대 기관이 왜 이런 분석을 내놓는 것인지도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신뢰 여부인 것 같아요

 

크게 빠지는 시세가 무서워서 잠을 못 이룰 정도라면 이 시장을 떠나는 게 맞는 것 일테고 그게 아니라면 시장의 중장기적인 전망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는 게 더 의미있는 시간 활용이 아닐까 싶어요

 

 

 

 

 

 

리플 1월에 합의한다?

 

 

 

리플 XRP 홀더들에게는 사실 비트코인의 흐름보다 더 주목되는 부분이 바로 SEC와의 소송 결과죠

 

1월 19일 전문가 증언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통상은 이때부터 2주 안에 사건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게 되네요

 

물론, 리플 사건 자체가 통상의 경우에서는 벗어나 있기 때문에 과연 통상적인 타임 스케쥴을 기대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해요

 

일각에서는 늦어도 4월 안에 결론이 날 것이다, 이런 관측도 제시된 상황이에요

 

모처럼 리플 소송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SEC가 리플의 공정한 고지 이슈를 공격하는 새로운 문건을 법원에 제출했는데, 뭔가 했더니 공정한 고지 논리와 관련한 다른 사건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내용이 제출된 것으로 보도됐어요

 

자체적인 논리를 방어하지 못하고 기존의 판례 이슈를 꺼내든 것인데, 단순히 공정한 고지를 했다 안했다, 이런 맥락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SEC의 공격력이 다소 어의 없게 느껴지는 수준이에요

 

외부에서 감지되는 분위기 자체는 리플 측에 확실히 우호적인 부분이 강해요

 

법원 내부에서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공방을 벌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외부적으로는 SEC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졌고, SEC가 법원의 명령에 제대로 따르지도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 법원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은 크게 4-5가지 정도로 나눠서 예상해 볼 수 있어요

 

소송 자체가 기각되는 경우, 이건 SEC가 패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아니면 법원의 중재를 통해 양측이 합의하는 경우와 리플이 패소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여기에 미국 법원의 특징인 배심원 평결 가능성도 존재해요

 

사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어쩌면 더 시장에 충격을 안길 수 있는 부분은 법원이 판단을 보류하는 상황이에요

 

시장에서는 설사 리플이 패소한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시세가 하락할 수는 있어도 리플 프로젝트 자체가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요

 

그러니까, 소송에서 지더라도 시세 충격은 있겠지만, 리플 프로젝트가 워낙 튼실하다 보니 결국에서는 프로젝트의 진척과 맞물려서 시세 역시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이죠

 

문제는 어쩌면 누가 이기고 지느냐가 아니라, 법원이 현재의 규제 미비 상황을 근거로 들어서 아예 판단을 보류해 버릴 수도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행정부와 정치권으로 규제권 설정의 공이 넘어가게 되고 규제 이슈가 마무리된 뒤에 리플 사건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수도 있어요

 

특히나 리플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관심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해요

 

 

 

 

 

 

어느덧 점차 끝이 보이는 리플 소송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