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트코인 수용, 리플도 함께?

 

 

 

 

어느덧 대선을 맞이하는 22년 3월이 되었는데요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네요

과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미국이 비트코인 받아들인다

 

 

 

비트코인은 시원하게 4만 2천 달러를 뚫어내면서 하루 사이 3만 8천 달러에서 4만 2천 달러 위로 단숨에 올라서 버렸어요

 

업비트 차트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에 빨간불이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갑자기 비트코인 매수세에 탄력이 붙은 것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할 예정인 암호화폐 행정명령 일부가 공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아직 서명 안 된 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재무부 성명으로 일부 내용을 공개한 것이 기폭제가 되었어요

 

전반적으로 전향적인 톤을 담고 있다 보니까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를 그래도 이어받으면 3월 안에 5만 달러 도달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가 비트코인이 나스닥과 디커플링을 시작했다면서 4월 이후 급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어요

 

일단 나스닥과 디커플링 되면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의 특성을 강화하는 것은 어쨌든 반가운 상황인데 여기에 폭등 전망까지 나오니까 분위기가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아요

 

어쩌면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기적 분기점을 제대로 만들어내는 역할은 인도가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합법화한데 이어서 인도와 중국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인도 재무장관이 국민은 암호화폐의 미래를 정부는 과세의 기회를 엿본다 이렇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놨어요

 

역시 과세 30%는 거짓말 용 카드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암호화폐 합법화 선언은 결국 시간문제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비트코인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정을 길게 이어오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어쨌든 시장의 대장이 의미 있는 꿈틀거림을 보여주는 만큼 여러모로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이에요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완전한 위험자산으로서 특성을 보여주면서 전쟁 리스크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는데, 어쩌면 리플 소송이 진짜 자고 일어났더니 전격 합의 뭐 이런 식으로 잘 정리가 돼서 비트코인을 대신해 리플이 시장을 잠시나마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지도 않을까, 그런 기대감도 가져보고 싶은 뭐 그런 상황 같아요

 

일단 지금 자본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전쟁 리스크는 상황이 악화일로를 이어가고 있어요

 

여전히 전쟁 리크스, 금리 인상 리스크 등이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날의 설렘을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어요

 

비트코인 흐름 바라보고 있으면 참 답답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는데, 그래도 리플 소송 소식과 관련해서는 그나마 긍정적인 상황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에 우리를 설레게 만든 인물은 SEC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이자, 개리 겐슬러가 헛소리를 하면 딴지를 거는 호연지기를 가진 인물, 크립토 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이에요

 

원래 말을 되게 시원시원하게 하는 양반인데 이번에는 사석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SEC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겠네요

 

소송에서 질 것이라는 말을 아예 저렇게 직설적으로 표현을 한 것이죠

 

이 같은 내용은 폭스 비즈니스에서 거의 리플 전문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엘레노어 테렛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어요

 

엘레노어 테렛은 SEC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히면서 이런 내용을 전했어요

 

엘레노어 테렛은 찰스 가스파리노와 더불어서 폭스 비즈니스에서 리플 소송 관련 소식을 진짜 보기 드물게 추적 취재를 해오고 있죠

 

최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서 법원이 곧 판결 내릴 것 같다는 발언을 했을 때 옆에서 웃고 있던 남자가 바로 찰스 가스파리노였어요

 

어쩌다 보니 폭스비즈니스에 크립토 분야 취재와 관련해서는 꽤나 열성적인 팀워크가 잘 형성돼 버린 것 같네요

 

 

 

 

 

 

 

 

러시아 전쟁 리스크는 아직도?

 

 

 

미국이 이번에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어요

 

유가 급등으로 인해서 이게 참 손대기 어려운 카드인데 이걸 결국 집어 들었죠

 

원유에 가스, 석탄 등 모두 포함되었어요

 

물론 푸틴은 발끈하고 나섰죠

 

푸틴 대통령은 특정 상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시키기로 했다면서 맞불을 놨는데 일단 수출 금지 대상으로는 천연가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지목되었어요

 

그래도 그동안 공개적으로는 관망 스탠스를 보였던 중국 시진핑 주석이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의 화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밝히면서 뭔가 이번 사태가 어느 시점을 계기로 갑자기 해결의 물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안기는 부분이에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세계 통화 시스템이 크게 변화될 수 있고 비트코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어요

 

크레디트 스위스 분석가 졸탄 보자르의 전망인데, 이 양반 미국 재무구 선임 고문 출신인데 궁극적으로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 시스템이 약화될 것이라고 핵심을 짚었어요

 

이번 전쟁을 통화패권의 양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은 글들을 통해서 여러 번 체크했었는데, 결국 방향성은 어느 정도 정해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리플 소송과 관련해서는 XRP 커뮤니티에서 사실상 XRP 홀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존 디튼 변호사가 30일 안에 합의가 나오진 않을 것이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놨어요

 

물론, 이 사람이 리플 측 변호사는 아니라서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저런 전망을 내놓는 것인지는 알 수 없죠

 

열성 XRP홀더인데, 직업이 변호사라서 일반 홀더들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어쨌든 분위기가 막 서로 합의하려고 애쓰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일부 모션에 대해서 양측 모두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바라보는 게 좀 더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지정학적 리스크 하나가 파생적으로 만들어내는 이슈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너무 우리 삶에 직결되는 부분이라서 특히나 자본 시장 투자자라면 어쩔 수 없이 가급적 챙길 수밖에 없는 그런 소식들이 아닐까 싶네요

 

 

 

 

 

 

어려움뿐인 현재 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는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 독자 분들도 힘내셨으면 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