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소송은 언제쯤 끝날까?

 

 

 

 

 

생각보다 길어지는 전쟁으로 많은 이들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요?

 

 

 

 

러시아의 침공의 후폭풍은?

 

 

 

비트코인은 다시 3만 9천 달러 위로 올라서면서 일단은 순조로운 모습을 확인하고 있어요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값도 국제 유가도 모두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여줬어요

 

이번에도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으로서의 흐름을 내보이고 있어요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등장한 것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온 것도 나름의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에요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월 대비 상승폭이 시장 전망치보다 조금 낮게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투심을 자극했어요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인플레이션이 많이 악화되긴 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어요

 

현재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하게 될 연준의 3월 FOMC 회의가 진행 중이에요

 

전쟁 리스크도 일단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2월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밑돌면서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금리 인상 가능성보다는 예상대로 0.25% 포인트 정도의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는 분석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상징적 수준, 예상했던 범위에서만 금리 인상이 이뤄져도 자본 시장 전반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에요

 

블록체인 CBDC 시대로 진입을 하게 되면서 글로벌 통화 패권도 최근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달러 패권의 균열에 어쩌면 좀 더 속도가 붙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을 보여주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국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 일부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어요

 

중국은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의 25%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게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가 될까라는 여러 생각거리들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글로벌 정세를 둘러싼 여러 리스크들과 관련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하나하나 모두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들인데, 모두 챙기려고 하면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방향성, 의미 정도는 꼭 챙기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단은 여전히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국발 코로나 봉쇄 이슈가 시장을 덮쳤어요

 

안 그래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여러 돌발 악재들이 겹치면서 시장 전반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어요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고 비트코인 역시 4만 달러 돌파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어요

 

중국발 코로나 봉쇄가 다시금 재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역시 고조되는 모습이에요

 

우크라이나 반도체 공장이 폭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반도체 생산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발 코로나 봉쇄로 휴대폰, 자동차 제조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어요

 

특히 중국 선전 지역은 중국의 IT 기술 본거지라고 불릴 정도로 빅 테크 본사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미국 연준 골머리 아픈 상황이 더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비트코인이 그래도 나름 중요 지지선인 3만 7천 달러 위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횡보 기간이 길어진 탓에 단기적인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앞으로 2주 정도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내용인데 코인데스크가 제시한 분석이에요

 

 

 

 

 

리플 소송은 언제쯤 끝날까?

 

 

 

리플 SEC 소송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시장 상황이 어질어질하다 보니까 다소 기운이 빠지는 시기인데 리플 소송과 관련된 SEC의 반격 내용을 보니까 아주 가관이에요

 

리플 소송과 관련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쟁점을 상징하는 단어로 거론되는 것이 공정한 고지와 DPP예요

 

리플은 XRP가 증권이었다는 SEC의 사전 고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소송 자체가 성립 안 된다 이렇게 공격을 하면서 내부 자료들 공개하면 입증될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SEC는 내가 자료는 정부기관 기밀 보호 특권, DPP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 이렇게 맞서고 있어요

 

물론 주인공은 SEC이에요

 

SEC는 리플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채택한 전문가 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는데, 고작 이틀이에요

 

대체 소송을 낸 쪽에서 얼마나 준비가 덜 됐길래 피고 주장 반박하는 문서도 정리가 안 돼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모든 연장을 하는 것인지, 여러 생각거리들을 안기는 것 같아요

 

글로벌 정세 자체가 워낙 복잡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시장 분위기 잡기도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나름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그런 시기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인데, 이럴 때일수록 여러 소식들 잘 참고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실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최근 SEC는 공정한 고지 이슈를 삭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법원은 단칼에 요청을 기각하면서 사실상 리플의 손을 들어줘서 큰 관심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SEC가 토레스 판사에게 다시금 DPP를 거론하면서 내부 문서는 공개할 수 없다, 이렇게 다시금 반격에 나섰어요

 

재미있는 건 3페이지에 걸쳐서 이런저런 변죽을 올렸는데 SEC는 개별 피고인들이 부정확한 공식을 근거로 SEC 내부자료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SEC는 개별 피고인들이 리플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주장했어요

 

사라 넷 번 판사의 경우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부분이 하위 테스트의 요소를 분석하는 데 있어 법원의 최종 판결과 관련이 있고 리플 측이 주장하는 공정 고지 역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관련성이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 정도면 SEC가 판사들 생각까지 무시해가면서 무조건 그냥 무조건 원래 DPP는 소중하니까요 뭐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DPP만 외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다소 무모해 보일 정도로 SEC가 막무가내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어쩌면 지속적인 시간 끌기, 암호화폐 행정명령 이후 벌어질 암호화폐 관련 입법이 마무리될 때까지 일단 리플 사건을 쥐어 잡고 시간을 끌어보자, 그래야 암호화폐 규제권 우리가 가질 수 있다 뭐 이런 관점으로 사건을 대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무모한 접근을 전략이라고 구사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생기네요

 

 

 

 

 

 

추운 겨울이 다 지나갔는데도 아직 시장은 겨울을 걷고 있는 느낌이네요

꾸준하게 소식을 확인하며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